KT전국민주동지회
인간다운 KT를 만드는 사람들
검색
검색
로그인
소식지/성명서
현장의 목소리
사진/동영상
언론
소개
이름
비밀번호
비주얼
텍스트
호봉제 폐지로 다이어트 시작한 '공룡KT' SKT, LG 등 이미 시행...민주노총 탈퇴 예상 김현아기자 chaos@inews24.com, 강호성 기자 chaosing@inews24.com <IMG height="8" src="http://image.inews24.com/image/200703/0703_email.gif" width="11" align="absMiddle" border="0"> <IMG hspace="10" src="http://image.inews24.com/image_joy/200905/1237704768864_1.jpg" align="left" vspace="3">KT(대표 이석채)가 호봉제 폐지와 '창업지원휴직제도' 도입으로 몸집 줄이기를 시작했다.<BR><BR>특히 능력이 아닌 근속연수로 임금을 받는 호봉제의 경우 지난 30년간 유지돼 왔다. 하지만, 6월 1일 합병KT 출범을 앞두고 노사가 폐지에 합의했다.<BR><BR>KT는 이같은 조치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건비 지출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안 하지만, 강력한 내부 경쟁과 창업지원휴직제를 통한 단기간 임금 지출 감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.<BR><BR>민주노총 소속 대기업 사업장 중 호봉제를 폐지한 기업은 거의 없는 만큼, KT노동조합(위원장 김구현)의 민주노총 탈퇴를 예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.<BR><BR>◆KT도 전직원 성과연봉제...SKT, LG 등은 이미 시행<BR><BR>이번에 바뀐 '임금·복지·복무' 제도는 3만8천여명(KT 3만5천여명, KTF 3천여명)의 합병KT 직원에 모두 적용된다.<BR><BR>호봉제의 경우 지금까지 4급 미만(대리급) 직원의 경우 호봉제로 임금을 매겼는데, 앞으로는 전면적인 경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. KTF의 경우 일찌감치 호봉제가 폐지된 바 있어, 이번 호봉제 폐지의 직접적인 영향은 1만8천여명에 달하는 합병 전 KT 직원들이 받을 전망이다. 예를들어 20년 근속한 '대리' 급 직원의 경우 상당한 임금 감소가 예상되는 것이다.<BR><BR>이와관련 SK텔레콤과 LG데이콤, LG텔레콤 등 주요 통신업체들은 이미 호봉제가 폐지된 바 있다. LG데이콤은 정홍식 사장 시절인 2000년대 중반에 호봉제를 폐지했고, LG텔레콤은 90년대 후반 폐지한 바 있다.<BR><BR>SK텔레콤 관계자는 "일반 직원들에서도 성과에 따라 연봉이 500만원 정도 차이가 나며, 부장급으로 올라가면 2천만원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"고 말했다.<BR><BR>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에 KT노사가 호봉제를 폐지했지만, 능력중심 평가시스템으로 가기에는 부족하다는 얘기도 나온다.<BR><BR>KT 관계자는 "KTF의 경우 근무평점 최고인 사람과 최하인 사람의 임금 차이가 최대 200%였는데, 이번 조정과정에서 KT 직원들에게도 성과연봉제가 도입되면서 20% 차이에 머물게 됐다"고 평했다.<BR><BR>한편 지난해 KT는 3만 5천명의 인건비로만 2조 6천149억원을 사용했다. 이는 매출 11조 7천849억원의 22.2%에 달하는 금액으로, 경쟁사인 SK텔레콤 직원매출(11조 6750억원) 대비 인건비(4천768억원) 비중(4.1%)의 5배를 넘는다.<BR><BR>◆창업지원휴직제로 단기 인건비 절감...임금피크제는 안 해<BR><BR>이와함께 KT 노사는 대기업 최초로 최장 3년6개월간의 '창업지원휴직'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.<BR><BR>'창업지원휴직제도'는 KT 직원이 퇴사해 창업하려 할 경우 1년간의 기본급을 지원해 주고, 3년 6개월 이후 창업에 실패하면 재고용하는 제도다. 주로 KT출신 고령자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. KT 직원의 평균연령은 47.5세, KTF 직원의 평균연령은 37.5세이기 때문이다.<BR><BR>KT측은 "1년의 기본급은 보너스 등을 합치면 7~8개월의 임금에 해당해 KT로서도 2년 1개월의 임금 지출을 아낄 수 있는 셈"이라고 밝혔다. <BR><BR> <IMG src="http://image.inews24.com/image_gisa/200905/418796_01.jpg"><BR><BR>하지만, 임금피크제는 도입하지 않았다. 한 때 경영진은 55세가 정년인 직원들에 대해 51세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할 것을 제안했지만, 노조가 강력반발했다.<BR><BR>◆민주노총 탈퇴 예상...KTF 노조는 당분간 '유지'<BR><BR>이와관련 합병KT의 연봉제 폐지로 민주노총 탈퇴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. KT노조는 한국노총 계열인 SK텔레콤 노조 등과 달리 한국정보사회진흥원,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등 옛 정통부 산하기관 노조와 하우리, 히다찌 노조 등과 함께 민주노총 소속이다.<BR><BR>민주노총 관계자는 "오는 7월 중에 KT와 KT 계열노조들이 민주노총에서 탈퇴할 것으로 알고 있다"며 "복수노조 허용에 맞춰 처음부터 준비한다는 자세로 임한다는 계획"이라고 말했다.<BR><BR>KT노조 이해관 부위원장은 "민주노총 탈퇴여부에 대해 한 번도 공식적으로 논의해 보지 않았다"며 "KTF노동조합은 6월 1일 합병하더라도 스스로 해산하지 않는 한 유지된다"고 말했다.<BR>
링크 삽입/편집
닫기
대상 URL을 입력하세요
URL
링크 텍스트
새 탭에서 링크 열기
또는 기존의 컨텐츠에 링크하기
검색
지정된 검색어를 찾을 수 없습니다. 최근의 아이템을 보여줍니다.
아이템을 선택하려면 검색이나 상하 방향키를 사용하세요.
취소